[대구 라멘 맛집] 유타로

유타로
매일 11:1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아카 라멘

히로시마야끼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오랜만에 중앙로에서 놀고 저녁을 먹으려다가 뭘 먹어야 될지 몰라서 고민을 했었는데, 문득 라멘이 먹고 싶어서 근처에 맛있는 라멘집을 갔었다.

아무래도 낮에 게를 잔뜩 먹고 와서인지 배가 엄청 고픈 편도 아니었고 좀 속이 느끼했던 게 있어서 좀 매콤한 라면을 시키고 다 같이 먹을만한 히로시마 야끼를 주문했었다.
다른 친구들은 각각 시로, 쿠로 그리고 쇼유 이렇게 주문했었는데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있어 보였고 친구들도 맛있다고 말을 했었다. 내가 주문했던 아카 라멘은 3단계로 선택 가능한데 아까 말했듯 매운 게 먹고 싶었지만 3단계를 먹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중간단계인 2단계를 시켰었는데, 내 기준 적절하게 매콤해서 좋았었다. 특히 국물이 있다면 술이 빠질 수 없지. 맥주도 시킬 수 있었지만 확실히 라멘이랑은 하이볼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대부분 하이볼 하면 산토리를 주로 마셨었다. 하지만 그때는 뭔가 산토리 말고 잭 허니가 좀 더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잭 허니로 주문했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사실 하이볼이면 뭐든 맛없을 리가 없다.

히로시마 야끼도 너무 맛있었지만 생각 외로 라면만으로도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너무 맛있었어서 다음번에 대구에 가게 된다면 또 한 번 가서 다른 메뉴로 먹어보고 싶다.

Ps. 사진에는 없지만 미도리 샤워도 친구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달달한 게 음료수 같았었다. 너무 맛있었다.. 언제나 하이볼은 맛있다. 특히 라멘과 먹게 된다면 금상첨화인 것 같다.